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프루라'로 한국산업계 정보보안 수문장 역할 한다”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큐비트시큐리티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올해 국내 산업계에 최적화한 저비용·고효율 '프루라' 솔루션군을 통해 산업계가 데이터 유출과 해킹에서 자유로운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큐비트시큐리티는 프루라 웹 방화벽(WAF)과 엔드포인트보안(EDR), 통합보안이벤트 관리시스템(SIEM)을 통해 고객사에 원스톱 토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는 “지난 26년간 IT 외길을 걸어오며 축적해온 정보보안 노하우를 프루라 솔루션에 모두 담았다”며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계의 정보보안 수문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사 솔루션군 특장점은.

▲기존 웹 방화벽이 시그니처 기반으로 알려진 공격만 차단한다면, 우리 솔루션은 알려지지 않는 공격까지 차단한다. 또 서버와 PC 단말을 공격하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통합보안이벤트 관리 시스템은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차단 기능도 탑재했다. 웹을 통한 데이터유출 탐지도 기존 제품은 대응이 어렵지만, 프루라에서는 실시간 자동 대응을 지원한다. 프루라 솔루션은 행위 기반 이상 징후 탐지 엔진을 통해 자동 대응 기능을 갖췄다. 관련 기술은 미국과 중국, 국내에서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정보보안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2003년 인터넷 대란 여파가 컸다. 당시 국내 인터넷 50%가 마비됐다. 이후 해킹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창업했다. 창업 모토와 마찬가지로 개인사업자부터 소호, 중소기업까지 해킹 문제로 고통 받는 고객군을 위해 적절한 해결책과 함께 프루라 제품을 통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이버 스토킹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와 해킹문제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지난해 월패드 해킹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기억이 있다. 이를 통해 창업 모토에 걸맞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

-그 동안의 성과를 요약하면.

▲지난해 글로벌 대표 전자업체, 코인거래소, 공공기관, 이커머스, 이러닝, 종교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도 국내 대표 월패드 제조사, 편의점, 대기업 그룹사 등 30여개 이상 다양한 고객사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보안(SECaaS)과 온프레미스 프루라 제품을 공급했다. 이에 더해 최근 글로벌 대표 철강사와 국내 대표 보안기업, 반도체 업계와 기술검증(POC)을 마치고 도입을 진행 중이다. 올해 기대 매출액만 100억원대다.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신승민 큐비트시큐리티 대표

-올해 경영 목표로 중소·중견 기업 정보보안 혁신을 꼽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최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의 침투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업 64%가 해킹 공격에 뚫렸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 중소기업 98%가 해킹 위험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제 정보보안 솔루션 도입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하면 한순간에 기업이 무너질 수 있는 기업 경영 필수 조건이다. 예컨대 지진에 대비한 내진구조를 갖추지 않으면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비용 부담으로 도입 어려움을 겪는다면 프루라를 통해 기업의 시름을 덜어주고 싶다. 프루라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몇십만원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이미 도입된 만큼, 신뢰성 문제도 없다. 정보보안 우려로 기업 경영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큐비트시큐리티를 찾아주길 바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