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현대차 2023 스타리아…'횡풍안정제어' 신기술 탑재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다목적 차량(MPV) '2023 스타리아'를 12일부터 판매한다.

현대차 2023 스타리아.
현대차 2023 스타리아.

2023 스타리아는 연식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모델 최초로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횡풍안정제어(Crosswind Stability Control)' 신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횡풍안정제어 기술은 차체 측면으로 강한 횡풍이 불 때 횡풍 발생 방향 전·후면 바퀴를 자동 제어한다. 이를 통해 차량 횡거동을 억제하고 회전 성능, 접지성을 향상해 안정적 주행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카고(3·5인승)와 투어러(9·11인승) 모던 트림에는 자외선 차단 유리, 라운지 모델 전 트림에는 샤크핀 안테나를 기본화했다. 투어러와 라운지 모델은 탑승객이 편리하게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러기지 네트와 후크를 추가했다. 라운지 7인승 모델은 2열 시트 개선으로 착좌감을 높였다.

현대차 2023 스타리아 실내.
현대차 2023 스타리아 실내.

현대차는 2023 스타리아 라인업에 모빌리티 사업자 전용 '모빌리티9'에 이어 새로운 7인승 트림 '모빌리티7'을 추가했다. 모빌리티7은 기존 9인승보다 2열 탑승객 편의를 강조한 모델이다.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하고 듀얼 와이드 선루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천연가죽 시트와 2열 열선·통풍 시트, 동승석 4way 전동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2023 스타리아에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어린이 헤드레스트, 러기지 파티션 테이블(4분기 출시 예정) 등 편의·레저용 개인화 용품을 추가 운영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2023 스타리아.
현대차 2023 스타리아.

2023 스타리아 가격은 카고 모델 2806만~3037만원, 투어러 모델 3012만~3169만원, 라운지 모델 3736만~4209만원이다. 사업자 모델인 모빌리티7은 3945만원, 모빌리티9은 4058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온 스타리아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2023 스타리아로 돌아왔다”며 “MPV로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