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 직접투자에서부터 전력구매계약(PPA), 녹색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모두 염두에 두고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송두근 삼성전자 DS 환경안전센터장 부사장.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73266_20220916141826_399_0001.jpg)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사옥에서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하는 '신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수진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추진센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전력 수급 방법이 있으니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달성 관련해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량이 충분치 않은데 직접투자와 재생에너지 기업 등과의 협력도 추진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김 부사장은 “탄소중립이 힘든 도전이라는 건 모두가 동의할 것이고, (삼성전자) 혼자 할 수 없고 시장 참여자가 같이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동종업계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탄소중립 실현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방법 중 (삼성전자가) 특별히 선호하는 게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방법과 각각의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단·중기 탄소 감축 목표도 차근차근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글로벌로 방대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일단 방향성은 제시했고 앞으로 프로세스를 만들며 구체적인 목표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혁신기술 브리핑에서는 송두근 환경안전센터장(DS부문) 부사장과 김형남 글로벌CS센터장(DX부문) 부사장이 추진할 내용을 소개했다. 송 부사장은 DS부문이 지속적인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과 극한의 수자원 재활용, 대기·수질 오염물질 '자연상태' 수준으로 배출 도전, 온실가스 직접배출 제로화 등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형남 삼성전자 DX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 [자료:삼성전자]](https://img.etnews.com/photonews/2209/1573266_20220916141826_399_0002.jpg)
김형남 부사장은 DX부문에서 에너지효율형 초절전 제품 개발, 스마트싱스를 통한 소비자 사용단계 에너지 절감,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 대상 재활용 체계 구축, 재활용 규제 없는 국가 포함 모든 판매국에서 폐전자제품 수거 등 환경경영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