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대는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은 '한국로보컵오픈 2025(Robocup South Korea Open 2025)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축구 부문 키즈(Kids) 사이즈 종목 1등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로보컵오픈 2025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로보컵협회와 로봇신문이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도관광재단, 평창군, 국민대가 후원했다.
올해 한국로보컵오픈 대회에는 케냐, 러시아, 대만을 비롯해 국내 초·중·고·대학생 170여개팀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에서 휴머노이드 축구 키즈 사이즈를 비롯하여 주니어 부문에서는 축구 라이트웨이트, 레스큐 라인(Rescue Line), 스파이크 메이즈(Spike Maze), 코스페이스 오토노머스 드라이빙, 코스페이스 레스큐, 온 스테이지 등 총 7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에듀플러스]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한국로보컵오픈 2025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2/19/news-p.v1.20250219.d25d418766e94353ab2fdd3d1a89b4f0_P1.png)
로빛은 일반부 휴머노이드 축구 부문 키즈(Kids) 사이즈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휴머노이드 축구 부문 키즈(Kids) 사이즈 종목인 '휴머노이드 사커 리그(Humanoid Soccer League)'는 4대의 로봇이 한 팀을 이뤄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다. 공과 각종 장애물 및 골대를 인지해 인공지능(AI)을 통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골을 넣는 대회다.
로빛 소속 정유정 학생은 “한국 로보컵 오픈에서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시행착오도 많아 힘들 때가 많았는데 지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팀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빛이 로봇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운대와 로봇학부 박광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은 2006년 11월 창단한 국내 최초 로봇스포츠 게임단이다. 매년 20~30명의 연구원이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형 로봇 개발에 참여한다. 창단 이후부터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400여 개의 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