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머트리얼즈가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신제품을 공개했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을 장점으로 하는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AI 서버 환경에서는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UC는 기존 배터리보다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셀과 모듈을 일체화해 기존 분리형 대비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돼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셀듈'을 전시했다. 개별 셀 전압 조절 기능이 추가돼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개별 셀 수명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전체 시스템 수명을 2배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UC 기반 그리드포밍 기술도 소개했다.
회사 측은 “현재 글로벌 전력설비 기업인 S사와 솔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오는 4월 미국 'AI데이터센터월드'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회사인 하이엠케이(HAIMK)도 기존 부품 대비 무게를 30% 가량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는 전기차 차체 및 배터리 하우징용 알루미늄 부품을 전시했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연내 양산 및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