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천연 꿀 로켓직구로 만나보세요”…쿠팡, 글로벌 유기농 식품 강화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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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최근 글로벌 천연 유기농 식품 브랜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뉴질랜드 꿀 브랜드 마누카헬스가 대표적이다. 겨울부터 늦봄 사이 짧은 시기에만 피는 마누카 나무의 흰 꽃에서 꿀을 채집해 만든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 원주민들이 수세기 전부터 상처 치료나 감염 예방 용도로 사용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로켓직구로 국내 고객이 주문하면 3일 이내 배송된다.

체중·피부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기농 사과식초'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말 로켓배송으로 선보인 루시스는 가족이 운영하는 미국 브랜드다. 워싱턴주에서 재배된 유기농 사과를 자연 발효해 식초를 만든다. 미국 농무부(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샐러드 드레싱부터 건강 음용 등에 활용된다.

유럽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품질로 고객들을 사로잡은 유기농 식품들도 늘고 있다.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에서 식초를 만들어온 카란디니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브랜드다. 대표 상품인 '유기농 애플사이다 식초'는 유럽연합(EU)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화학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든다. 샐러드 드레싱이나 음용용 건강관리 식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아브조는 지난 1979년 설립된 폴란드 식품업체다. 라즈베리·크랜베리 등 폴란드산 유기농 원료 착즙 주스인 '유기농 NFC 원액' 주스를 만든다. 설탕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유리병(앰버글라스)을 사용해 영양 손실을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한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한 원료와 제조 철학을 가진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식품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