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61〉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기초과학부터 AI까지… '초융합'으로 키우는 미래 의학 인재”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NIST)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UNIST)

안녕하세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장 신관섭 교수입니다.

바이오메디컬공학은 기초과학을 토대로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응용 연구를 이끄는 융합 학문이에요. 다섯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펼치고 있죠. △바이오메디컬 이미징 △뇌인지공학 △재활 및 재생공학 △개인맞춤형 진단·치료 △게놈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이에요.

각 분야에 특화된 24명의 전임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저희 학과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초융합'입니다.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생명과학·공학·의학·데이터 과학을 잇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둬요. 개발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요. 결국 모든 노력의 중심은 '사람', 즉 인간 중심이라 할 수 있지요.

저희 학과는 무전공 입학 제도를 운영합니다. 1학년은 폭넓은 기초과학, 2학년은 분자세포생물학·공학생리학 등 본격적인 전공과목, 3학년 이후에는 중점 분야와 연계된 심화 과목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요. 4학년에는 실제 문제를 정의하고 실험 설계·수행·결과 도출까지 경험해 실전 감각을 기르는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학부생이 실전 감각과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요. 실제로 울산대 의대 학생들과 주요 연구를 직접 체험하는 '핸즈온 개론 수업'을 진행했어요. 의과학 인공지능(AI) 과목도 개설해 탐구 경험을 쌓고 관심 분야를 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우리과 재학생은 교육, 연구, 임상 현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죠.

연구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요. 매 학기 약 40~50명 학생들이 연구실에 배정돼 대학원생과 실제 연구 활동에 참여합니다. 글로벌 교류 협력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고 있어요. 미국·유럽 내 대학 및 생명공학연구소 등과 협력해 해외 유수 연구 기관에서 바이오메디컬공학 연구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바이오메디컬공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기초과학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좋아요. 수학·물리·화학·생물학은 전공 수업의 기초가 되고,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데이터 분석 같은 최신 연구 분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61〉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기초과학부터 AI까지… '초융합'으로 키우는 미래 의학 인재”

졸업생은 대학원 진학, 대학·병원·정부출연연구소·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활동 해요. 의료기기 기업이나 바이오 스타트업에서 전략, 데이터 분석 같은 실무를 맡기도 하고 해외 유학이나 글로벌 연구기관 등 국제 무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 학과는 학생 창업 휴학제나 창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제품제작·교육·컨설팅까지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어요. 실제 많은 학생들이 창업 설명회와 멘토링을 통해 창업 역량을 쌓고 있고,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2년 동안 연간 약 1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아 효율적인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답니다.

우리 학과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사회와 사람을 향해 나아가는 과학자·공학자입니다. 폭넓은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통찰력,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창의성, 인간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지향해요.

디지털 헬스케어 등 학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최근 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AI 기반 정밀의학, 재생·재활 의학, 차세대 바이오이미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등 미래 의학의 핵심 분야를 선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어 나가려고 합니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장 신관섭 교수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장 신관섭 교수

gshin@unist.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