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2025 G-ARTS 프리뷰 콘퍼런스'를 다음달 3~4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G-ARTS 사업의 브랜드를 처음 공개하고,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와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논의의 장이다.
이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공연 관계자, 예술가, 도내 공공·민간 공연장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공연예술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중심 주제로, 정책 방향과 현장 과제를 함께 짚는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사례 강연, 경기도 공연장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 2026 G-ARTS 브랜드 발표, 경기도형 창작 콘텐츠 쇼케이스, 해외 초청작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첫째 날에는 해외 공연예술마켓과 지역 축제 사례를 통해 협력 생태계 모델을 소개한다.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유럽 극장 관계자, 국내 축제 예술감독 등이 연사로 나서 지역에서 출발한 축제가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한 과정, 지속 가능한 예술 시장의 역할, 공연장 네트워크를 활용한 창·제작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공연장 관계자 라운드테이블과 연석회의가 열려 시·군 간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창작 지원과 유통 지원의 균형, 중앙·지방 간 지원 격차 해소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민평가단' 위촉식과 함께 2026년부터 추진될 G-ARTS 브랜드를 처음 공개한다. 시민평가단은 도민 평가를 정례화해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에 시민 시각을 반영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역할을 맡는다.
국제 교류와 우수 공연 유통 확대를 위해 해외 초청작 공연도 마련했다.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호주 서커스 작품 '바이 어 스레드(By a Thread)'가 국내 관객에게 처음 소개된다. 로프를 활용한 넌버벌 서커스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콘퍼런스와 공연 모두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서커스 공연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2026년부터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와 '경기 공연예술 마켓'을 포함한 G-ARTS 사업을 본격 추진해 우수 콘텐츠 확산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회 사장은 “G-ARTS는 창작·유통·확산을 선순환 구조로 연결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