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물류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홍 차관은 7일 오전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쿠팡CFS 곤지암1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과 종사자 근로 여건 전반을 살폈다고 밝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국회 연석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쿠팡 물류센터의 안전관리 실태와 근로 환경에 대한 우려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시설 운영 과정에서 관계 법령과 안전관리 기준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 차관은 현장에서 물류센터 운영 현황과 종사자 근무 실태를 보고받은 뒤 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8485㎡ 규모로 신선식품을 취급하며 약 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홍 차관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물류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관계 법령과 안전관리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문회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CFS와 쿠팡CLS가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둘러싼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며 “국토부는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근로 현장 점검도 병행했다. 홍 차관은 작업 현장을 둘러본 뒤 “연초부터 현장에서 수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종사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