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KOTRA 직원 사칭 피싱 기승… 기업들 주의해야

KOTRA 전경
KOTRA 전경

우리 수출이 호조를 띄자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을 사칭, 전화 발주 또는 대납요구 하는 피해가 많아지고 있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8일 KOTRA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기존 공사와 거래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사 직원을 사칭해 접근한 후, 위조된 명함, 발주서, 세금계산서 등 문서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발주 계획을 밝힌 후, 물품 구매금액을 대신 납부해달라는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OTRA는 홈페이지와 이메일, 전화 등을 통해 거래기업들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수법 예방 및 대응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최근 접수된 피해 사례들을 모아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기업 보호 및 유사 피해 방지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전화를 끊고 코트라 대표전화(1600-7119)나 총무팀에 연락하여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며 “이미 사기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