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은 지난해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무려 366% 증가했다.
상선사업부가 매출 증대를 주대했다.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고마진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특수선사업부도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1·2·3번함의 생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의 제품으로 전환, 생산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총 100억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 보면 LNG운반선 13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등이다. 주력 선종의 글로벌 신조 발주가 척수 기준 70% 미만으로 감소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영업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89억8000만 달러) 대비 성장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한화오션은 올해도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LNG운반선 등 고선가 기조가 강화되며 매출 성장을 예상했으며,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 2번함과 울산급 Batch-Ⅲ 호위함 5·6번함의 본격 생산, 해외 주요 프로젝트 수주 추진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