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투씨엔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동물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제품 '인투벳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0여년간의 병원 운영 경험과 2000개 이상 동물병원이 사용한 온프레미스 EMR 노하우를 더했다.
인투벳 클라우드는 진료, 검사, 행정, 협진, 사후관리 등 병원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한 통합형 EMR로 설계했다. 실제 병원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진료 패턴과 병원 규모를 수용한다. 1인 개원 병원, 중형 병원, 대학병원 등 각자의 업무 환경에 맞춰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 설계했다. 단일 화면 기반 차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진료 도중 화면 이동을 최소화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다.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동일한 화면과 기능을 유지해 일관된 진료 업무를 지원한다.
EMR 구조는 여러 진료과와 다양한 직군이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반영했다. 1·2차 병원 간 협진을 간소화하는 인투리퍼, 전자동의·기록 관리 시스템 등은 각 병원의 운영 형태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혈액검사, 영상, 생체 신호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수치 변화와 영상 정보를 함께 비교해 정확한 임상 판단을 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일자별 검사, 바이탈 변화 기반의 추이 분석과 사례 검색, 경과 추적 기능은 진단·연구 환경에서도 활용도를 높인다.
인투벳 클라우드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진료 이력 요약, 검사 수치 분석, 보호자 안내문, 사후관리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을 지원한다. 음성 인식 기반 차트 작성 기능도 새로운 기능에 포함됐다. AI 기능은 기본 제공되고, 음성 차팅은 일정 수준의 무료 사용량을 제공한다. 새로운 제품은 병원 운영을 위한 매출, 행정, 재고 관리 기능도 보유했다.
인투벳 클라우드는 차트형과 카피형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했다. 병원 규모와 운영 형태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인투씨엔에스 관계자는 “인투벳 클라우드는 오랜 기간 현장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와 병원 운영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재구성한 EMR로, 실제 병원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진이 진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AI·데이터 기반 기능과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