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약·의료기기 개발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지난해 매출이 250%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500% 성장에 이어 양적 성장과 질적 고도화를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도 입지 강화에 나선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해 삼진제약, 한독, 디디에이치, 레디큐어, 메디아이오티 등 1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했다.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는 20건 이상 수주했다. 외형 확대를 넘어 임상 운영과 데이터 관리,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이 시장에서 신뢰를 받았다고 제이앤피메디는 강조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지난해 임상 설계 단계부터 운영, 데이터 수집·관리, 규제 대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한 솔루션에 집중했다.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부담과 데이터 관리 비효율을 구조적으로 줄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데이터 표준과 제출 요건을 솔루션에 적용하면서 활용 범위가 극대화됐다.
제이앤피메디는 에버엑스의 근골격계 디지털 치료기기(DTx) '모라큐어' 확증 임상시험 승인 건을 지난해 주요 성공 사례로 꼽았다. 디지털 치료제 같이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는 영역에서 규제 승인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올해 핵심 목표로 글로벌 확장과 신약·의료기기 개발 중심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임상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올해 안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거점을 구축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지난해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회사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을 증명했다”면서 “내년에는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준비하는 국내외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