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6년도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은 전국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 1000명 내외 장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375만원, 연간 75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대학의 우수 이공계 박사과정생을 우대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선발인원의 60%인 600명 내외를 배정한다. 장학생은 2026년 1학기에 국내 대학원 자연과학, 공학계열 학과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전일제 박사과정생으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대상은 대학원이 자체 선발 기준을 충족한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공계 대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은 한국장학재단에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선발인원을 배정받는다.
대학원은 선발 요건을 충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연구계획 △연구 활동 △성적 △사회 기여 △경제적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최종 심사 후 장학생을 확정한다.
지난해 신설된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사업의 신규 장학생 선발도 함께 추진한다.
전국 이공계 대학원을 대상으로 1000명 내외 장학생을 신규 선발해 학기당 250만원, 연간 500만원을 지원한다. 2026년 1학기에 국내 대학원 자연과학, 공학계열 학과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전일제 석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 방식과 사업 참여 신청 기간은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 사업과 동일하다.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공계 석·박사 우수장학금 등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장학 지원을 2030년까지 연 1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배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올해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을 도입하면서 우수한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전주기 장학 지원체계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과학기술인이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