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병리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비스(대표 이대홍)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생명·신약 분야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AI 등 국가 미래산업을 이끌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으로 바이오(생명·신약) 분야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주관한다. 선정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 규모 기술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에이비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 임상 진단 중심 병리 AI 기술을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전주기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바이오마커 분석, 환자 선별, 동반진단(CDx) 고도화 영역에서 AI 기반 정량분석 경쟁력을 강화한다.
에이비스는 병리 이미지 내 바이오마커 발현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 '콴티 IHC(Qanti IHC)'는 면역조직화학(IHC) 염색 슬라이드를 세포 단위로 정량 분석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2024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했다. '콴티 디스커버리(Qanti Discovery)'는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과정에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R&D용 플랫폼이다.
에이비스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검증을 통해 병리 AI 분야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10개 이상 주요 종합병원 병리 전문의들 진단 과정에 콴티 IHC가 사용되고 있고, 필립스, 라이카, 로슈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병리 스캐너 제조사와 라이선스 계약 및 장비와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임상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우수성 또한 국제 무대에서 입증됐다.
에이비스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ADC 신약 개발 기업 에임드바이오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양사는 콴티 디스커버리를 활용해 ADC 신약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병리 데이터를 정량 분석,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 전략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대홍 에이비스 대표는 “에이비스는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병리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전 주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정량분석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제약사 및 바이오텍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와 글로벌 신약 개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