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발생한 물류 공급 차질에 대해 가맹점주에 사과했다. BGF리테일은 매장 운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점주 피해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3일 BGF리테일은 가맹점주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최근 점포 운영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BGF리테일은 “현행법상 법외 노조인 화물연대는 당사가 관여할 수 없는 운송사-배송기사 계약에 대해 일방적인 교섭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물류 원청인 BGF로지스는 그간 대화 요청이 있는 경우 공동 협의를 진행해 왔음에도 회사가 수용할 수 없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GF로지스는 점포 상품 공급을 최우선으로 대체 인력과 운송 차량을 긴급 확보하고, 지난 22일부터 화물연대와 대화를 시작해 파업의 조속한 철회와 물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BGF리테일은 빠른 시일 내 현 상황을 해결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가맹점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여러 대응 방안을 전방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 상황을 해결하고 점주님가 겪은 불편과 피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CU는 우리의 이름이자 얼굴이고 우리 삶의 터전이다. 그 의미와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점포의 안정적 운영과 가맹점주님과의 파트너십을 최우선으로 가맹본부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발생한 농성 중 조합원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파업이 장기화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BGF로지스는 유족과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말씀을 전하며 CU라는 한 가족의 마음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점주님의 깊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점포 운영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