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볼보 EX90 캠페인에 AI 광고 플랫폼 적용…검색량 2배 증가

모델이 KT의 AI·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모델이 KT의 AI·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KT는 볼보 EX90 출시 캠페인에 자사 광고 플랫폼을 적용해 마케팅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화문 KT스퀘어와 지니TV 광고 상품 '프리미엄 G 패키지'를 연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KT스퀘어 미디어월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지니TV 안에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구성해 차량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했다. 여기에 QR코드를 연동해 시승 신청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도 함께 적용했다. KT는 타깃 고객군을 선별해 맞춤형 광고를 집행했고, 그 결과 볼보 EX90 캠페인은 기존 유사 신차 출시 캠페인 대비 포털 브랜드 검색량이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니TV 화면 내 QR코드를 통한 홈페이지 유입도 늘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KT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시승 신청 등 고객 참여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과 다양한 미디어를 결합한 통합 마케팅의 효과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KT는 방송광고와 옥외광고, 리테일 미디어를 아우르는 통합 광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타깃팅과 비전 AI 기반 시청 인원 분석, 광고 노출 추정 유동인구(OTS) 분석 등을 통해 광고 효과를 측정한다는 설명이다.

KT는 옥외광고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예정된 대규모 축구 이벤트를 앞두고 광화문 거리관람과 연계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KT 미디어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황민선 상무는 “KT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디어 광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광고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고객 참여 확대와 구매 전환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하는 마케팅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