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IC 설계안 변경…사업비 1471억원, 2027년 착공 목표

광도와이드빌 진입로 유지, 올해 상세설계 착수
사업비 334억원 늘어…2027년 착공 목표 추진

용인시가 최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동백IC 설치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인시가 최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동백IC 설치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영동고속도로 '가칭 동백IC 설치사업' 기본설계안을 변경해 인근 아파트 진입로와 교차로를 유지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최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동백IC 설치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기본설계안 재검토 결과를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변경안에는 동백IC 인근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기존 진입로와 교차로를 그대로 두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민 의견과 설계 보완 사항이 반영되면서 총사업비는 2023년 9월 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334억원 늘어난 1471억원으로 산정했다.

용인시는 지난 2월27일 1차 주민설명회를 연 뒤 2~3월 공람·공고 기간 접수된 의견을 검토해 왔다.

주민들은 소음·환경 대책과 함께 광도와이드빌 아파트 기존 진입로 유지를 요구했다. 진입로가 바뀔 경우 구성 지역 등 주변 지역 접근성이 떨어지고 아파트 단지가 고립될 수 있다는 의견도 냈다.

시는 지난 3월18일 한국도로공사와 기존 도로 이용 방안, 소음·환경 문제 등을 논의했다. 4~5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설계 조정 방안을 협의했다.

시는 2차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추가 의견도 검토한 뒤 한국도로공사와 사업 반영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동백IC 설치사업은 올해 상세설계에 들어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년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숙원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대안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