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혁신제품 해외 진출 확대와 글로벌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조달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16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혁신제품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제품 해외실증과 수출지원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협업, 혁신제품 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판로 개척, 시범구매 이후 후속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 혁신제품 발굴 역량과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속도와 범위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현재 세계 80여 개국, 130여개 무역관과 조직망을 운영하며 축적한 수출 지원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달청 혁신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그동안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들이 해외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혁신제품을 시범구매해 해외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해외실증사업'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혁신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해외실증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연도별 평균 수출액은 2019년 31만달러에서 2024년 124만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해외실증은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추가 수출로 연결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출 지원 제도”라며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공공조달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