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 모바휠 'NextRise 2026, Seoul' 참가…음파 AI 기반 도로 안전 기술 공개

모바휠' 이동형 인프라센서' 제품
모바휠' 이동형 인프라센서' 제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대희)는 보육기업 모바휠이 18일부터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NextRise 2026, Seoul'에 참가해 음파 기반 인공지능(AI) 도로 노면 감지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바휠은 전시에서 이동형 인프라센서 'EG-Way V'를 공개하고, 차량이 실제 주행 중인 도로 표면 상태를 음파로 분석해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기술을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NextRise 2026, Seoul은 한국산업은행(KDB), 한국무역협회(KITA), 벤처기업협회(KOVA),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올해는 'Shape the Next'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투자기관,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행사에 530여 개 스타트업과 270여 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가 참여하며, 프랑스를 주빈국으로 북미·유럽·아시아·중동 등 28개국 혁신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모바휠이 선보이는 'EG-Way V'는 차량에 탑재되는 이동형 인프라센서로, 블랙아이스와 수막현상, 젖은 노면, 포트홀 등 기존 카메라·라이다 기반 센서로는 사전 인지가 어려운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해 데이터화한다.

수집된 정보는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물류, 보험, 지도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핵심 기술은 노면에 음파를 송출한 뒤 반사 신호를 AI로 분석해 도로 표면의 물리적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기존 인지 센서가 차량 주변 객체와 공간 정보를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모바휠 기술은 차량이 실제로 주행하는 도로 자체의 상태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랙아이스와 수막현상, 마찰 저하 등은 차량 제동거리와 주행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시각 기반 센서만으로는 정확한 사전 감지가 어렵다.

모바휠은 이러한 한계를 음파 기반 피지컬 AI 기술로 보완하며, 도로 위 보이지 않는 위험을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고정형 인프라센서 'EG-Way I'와 이동형 인프라센서 'EG-Way V'를 기반으로 도로 안전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정형 센서는 상습 결빙 구간과 위험 도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동형 센서는 다양한 차량에서 노면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 도로관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물류, 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김민현 모바휠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은 차량이 무엇을 보는가를 넘어 어떤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서 완성된다”며 “음파 기반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보이지 않는 도로 위험을 감지하고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도로 안전 데이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