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수요를 과학적으로 관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 보고 싶은 학생들의 과감한 도전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리빈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입니다.
우리 학과는 1995년 벤처기업·중소기업 기반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설됐어요.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벤처 창업과 기존 대·중견기업 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합니다. 현재 전임 교수진 9명이 밀착 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본 입학 정원은 56명으로 편성돼 내실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학과 커리큘럼은 비즈니스 기초를 다지는 저학년의 탐색 단계와 현장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고학년의 심화 단계로 구분됩니다. 경영학, 회계·재무학으로 기업 운영 구조와 시장 원리를 이해한 뒤, 신사업 기획 및 실행,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조직과 자원 관리, 시장 및 고객 개발, 데이터 분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역량 등 다섯 가지 핵심 트랙을 중심으로 고객 문제 해결형 현장 과제를 수행합니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실제 재무제표와 상권 데이터를 직접 가공·분석하며 수익 창출 모델을 기획하는 훈련도 받는데요. 입학 후 5대 세부 트랙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해 학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실무 경험 부족이라는 고민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 학과는 이를 위해 다양한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와 현장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 창업경진대회'와 '스타트업 인턴십'에 참여해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실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창업 우수 대학과 주요 산업 거점을 직접 방문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우리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크게 두 가지 과목 선택 전략을 제안합니다. 먼저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의 기초 체력이 되는 '수리적 역량'을 기르는 것입니다. 일반선택 과목인 '확률과 통계', 진로선택 과목인 '경제수학'을 이수하면 실제 벤처기업의 재무 및 상권 데이터를 다루는 데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시장과 소비자의 흐름을 읽고 사회과학적 시야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용경제', '사회·문화' 등 과목을 수강하며 일상 속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기획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경쟁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기획 역량'에 있습니다. 어떤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조직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산업 혁신 리더를 육성합니다.
![[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78〉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창업가·VC 대표 키운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5/news-p.v1.20260615.e0922c16c9064d2d86c60e5b96074e16_P1.png)
재학생은 'AI 데이터사이언스와 경영', '자연어 처리 모델의 이해 및 적용' 교과를 이수하며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기술적 이해는 '기술혁신관리론' 등의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져 시장의 불확실성을 검증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설계하는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프로젝트 중심 교육은 졸업 후 스타트업 창업이나 유망 기술 기업의 신사업 기획 직무를 수행하는 데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창업휴학제와 창업대체학점제도 또한 마련돼 있어 학업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은 벤처캐피탈 대표, 액셀러레이터 대표, 스타트업 CEO 등 창업 생태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동문 네트워크와 교내 실무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학생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며 국가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벤처중소기업학과는 '기업가적 혁신의 실험실'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사회 문제를 새로운 기회로 바라보고 사업이나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부 진학에 앞서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 관찰과 논리적이고 독창적인 해결책을 스스로 기획해 보는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창업과 신사업 기획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ribinseo@ssu.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