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광운대 SOOM연구소·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센터, 미래 교육의 판을 흔든다

(좌)조남준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우)유준상 SOOM 우주예술연구소 소장(사진=광운대)
(좌)조남준 난양공과대학교 교수 (우)유준상 SOOM 우주예술연구소 소장(사진=광운대)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이 대학의 존립을 위협하는 시대, 글로벌 혁신 대학과 한국의 독창적인 연구소가 미래 교육의 해법을 찾기 위해 파격적인 동맹을 맺었다.

광운대학교는 SOOM우주예술연구소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가 손을 잡고 미래 세대를 위한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교육 석학들이 고민하는 'AI 시대의 교육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가장 한국적인 유산인 조선시대의 '책문(策問)'에서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연구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교육의 판을 흔들 구체적인 액션 플랜에 돌입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책문'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숨우주 어린이·청소년 탐험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국제 확산 △SF 기반 예술과학 프로젝트의 과학 자문 및 교육 콘텐츠 개발 △현장 기반 교육·문화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미디어·전시 협력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운영 등이다.

[에듀플러스]광운대 SOOM연구소·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경제센터, 미래 교육의 판을 흔든다

유 소장은 올해 하반기 싱가포르 난양공과대를 직접 방문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예술과 과학, 그리고 우주 콘텐츠를 관통하는 미래 세대형 융합 교육의 청사진을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유 소장은 “AI가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난제를 돌파하는 융합적 사고력이 중요하다”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난양공대와 함께 과거의 지혜와 미래 문명을 연결하는 대담한 프로젝트를 펼쳐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교수 역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영역을 넘나들며 통섭하는, 그리고 사회가 해결 해야 할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광운대 SOOM우주예술연구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난양공대의 세계적 인프라가 만나 미래 교육의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