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 의료기기 혈액순환 연구 성과 학술지 게재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검증된 에어셀 마사지기(다리마사지기·사지순환압박장치)를 착용한 모습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검증된 에어셀 마사지기(다리마사지기·사지순환압박장치)를 착용한 모습

세라젬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와 공동 수행한 혈액순환 연구 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개재됐다.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사지압박순환장치가 혈액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 메디슨' 5월호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 헬스케어 역량과 카이스트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설립된 공동 연구 조직이다.

연구진은 사람마다 체지방이 달라 같은 압박 방식이라도 혈류 개선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체지방률과 같은 신체 데이터에 따라 사지압박 장치가 혈관에 전달하는 자극 효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체지방률 수준에 따라 혈관 변형과 압력 전달률이 달라지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압박 강도 이외에 일정 시간 동안 압박을 유지하는 게 혈액순환 개선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헬스케어 기기 설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에 사용된 사지압박순환장치는 세라젬 '마스터 V 컬렉션'에 적용된 의료기기 '에어셀 마사지기'다. 공기압으로 다리 전체를 순차적으로 압박·이완, 혈액순환 개선과 하체 피로 완화를 돕는 제품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실제 혈액순환 개선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임상적으로 검증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