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7)'에서 세계 155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세계대학 순위 상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양대는 지난 2025년(162위), 2026년(159위)에 이어 올해 155위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1504개 순위권 대학을 포함해 총 8808개 대학이 평가 대상에 올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전 세계 상위 1.8%에 해당하는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확고히 증명해 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교원당 논문 피인용 ▲교원 대비 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국제연구협력 ▲졸업생 취업 역량 ▲지속가능성 등 총 9개 핵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세계대학 순위를 산정하고 있다.
이번 순위 도약을 이끈 핵심 동력은 국제연구협력(IRN)과 연구자 평판도(AR) 지표의 눈부신 성장이다. 국제연구협력 지표는 전년 대비 76계단 수직 상승하며 독보적인 개선을 보였고, 연구자 평판도 지표 역시 7계단 올랐다.
![[에듀플러스]한양대, 2027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155위… 3년 연속 순위 상승세 이어가](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8/news-p.v1.20260618.372cbe702bca47768f9dc32caed33d84_P1.png)
한양대는 에너지·환경·반도체·인공지능(AI)·생명과학·양자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서울캠퍼스의 한양에너지환경연구원, 한양생명과학기술원, 한양스마트반도체연구원, 한양인공지능특성화연구원, 한양양자연구원과 ERICA캠퍼스의 한양맞춤의약연구원, 한양환경에너지기술연구원, 한양AI융합연구원, 양 캠퍼스 공통의 한양국방연구원이 그 중심이다.
교육부의 '두뇌한국21(BK21) 사업'과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의 적극적인 지원 역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한양대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이공계를 비롯한 전 학문 분야에서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연구 인프라에 집중 투자해 왔다.
또한 대학원 중심의 연구 집약적 구조로 대학의 체질을 완벽히 전환하면서, BK21의 지원을 받은 학문분야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저명 학술지 게재와 국제 공동연구 참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 내 한양대의 인지도와 평판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결과는 융합연구 인프라 확충과 국제 공동연구 생태계 조성, 그리고 BK21을 통한 연구 인재 육성에 기울인 대학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에서의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