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찾은 6·25 참전용사…마사회, 호국보훈 행사 개최

6·25 참전용사들이 관람객들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6·25 참전용사들이 관람객들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2알 밝혔다.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말산업과 연계한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말산업 체험 프로그램과 기념경주 관람 등에 참여했다.

특히 6·25전쟁 당시 활약한 군마 '레클리스(한국명 아침해)'를 조명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레클리스는 전쟁 당시 탄약 수송과 부상병 구조 등에 투입된 군마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는 도서 『레클리스』 저자인 로빈 허턴과 참전용사의 만남도 열렸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참전용사에게 저자 친필 서명 도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서울경마 제5경주는 '호국영웅 레클리스 기념 경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은 경주에 앞서 태극기를 흔들며 관람객과 함께 호국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참전용사분께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하고 말산업과 결합한 다양한 방식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확산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말 기반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오는 8월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