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체시험 교육자료 10종 추가 공개…국립환경과학원, 산업계 현장 활용 지원

2026년 교육자료 실험동영상 예시. 사진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2026년 교육자료 실험동영상 예시. 사진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이 동물실험을 줄이고 산업계와 학계의 동물대체시험법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자책과 실험동영상 등 교육자료 10종을 추가 공개한다.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시험 역량을 높이고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산업계와 학계 실무자의 동물대체시험법 역량 강화를 위해 동물대체시험법의 원리와 절차, 독성 판정 방법 등을 담은 교육자료 10종을 20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계획(2022~2030)'에 따른 현장 맞춤형 기반(인프라) 구축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형태로 제작했다.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는 음성 지원 기능을 갖춘 전자책 9종과 실험동영상 1종이다. 전자책에는 생체 외 면역독성시험 등 건강영향 분야 시험방법의 원리와 절차, 독성 판정 기준, 국제표준화를 위한 검증연구 방법 등이 담겼다. 실험동영상은 생체 외 피부과민성시험법의 원리와 세부 시험 절차를 시각적으로 설명해 실무자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4년부터 동물대체시험법 교육자료를 꾸준히 제작해 왔다. 기존 전자책 13종과 실험동영상 2종에 이어 이번 10종을 추가하면서 지금까지 총 25종의 교육자료를 구축하게 됐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자료 공개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의 동물대체시험법 활용도를 높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지침 작업반에서 제·개정되는 시험방법의 국내 현장 적용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자료는 20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계도움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수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동물대체시험법은 국제 규제 대응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 공개되는 교육자료가 산업계와 시험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