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안은 늘고 사람은 부족하고, 공무원 노조의 '호소'
최근 직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세종청사에서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 기후에너지환경부 노동조합은 “조직 역할에 부합하는 인력을 증원하지 못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진단. 조합원 게시판과 익명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원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아. 기존 업무에 새로운 현안이 계속 추가되는 상황에서 직원이 휴직하면 업무가 주변 동료에게 넘어가고, 업무를 넘겨받은 직원의 부담까지 커지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업무가 과중하다 보니 선후배와 동료를 챙길 여유도 부족한 상황. 조직 내 신입·전입 직원 등을 챙기는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충분한 인력이 있어야 작동할 수 있다는 지적. 노조는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충분한 인력 충원과 함께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 개선도 요구.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에 오창 유치 주역 총출동
최근 충북 청주시 오창에서 열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에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오창 유치 주역이 참석. 이 전 지사는 2020년 '꿈의 현미경'이라 불리는 4세대 방사광 유치를 진두지휘하고, 청주가 지역구였던 노 전 실장은 정치적 '외풍' 차단에 주력했다고. 이주한 대통령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도 오창 유치에 전념하다가 와병 생활 겪었다는 후문도. 이날 전·현직 지자체장, 정치인들은 이번 가속기 착공을 계기로 충북을 국가 과학기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그러나 한국새빛가속기는 건설공사 업체 선정이 네 차례 유찰되며 당초 2027년 완공 목표가 2029년 12월로 연기돼. 가속기 유치 당시 보였던 열정이 완공까지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으로 나와.
○…과기정통부, '사무관' 모시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에서 사무관 모시기 바람이 불고 있어. 올 초까지만 해도 국장급 인사가 지체되며 일부 부서 운영 차질을 빚었는데, 최근에는 실무 사무관 공백이 있는 과가 늘면서 업무 부하가 걸리고 있다고. 사무관들 공백이 생기는 것은 육아·출산 휴가 등 장기 휴가자가 늘어난데다 팀장급의 해외 파견까지 몰리면서 발생. 여기에 최근 타 부처로 이동을 원하는 사무관도 조금씩 늘고 있는데, 이를 상쇄할 충원은 더뎌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다고. 이러한 현상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면서 업무가 크게 늘었는데, 피로감을 느낀 사무관들의 휴가 혹은 전출 영향이 커. AI 등 일부 핵심 업무에선 내외부 지원자가 꽤 있어 충원은 되지만 워낙 업무가 늘어난 상황이라 크게 체감하지는 못해. 반면 다른 국들은 제때 충원이 어려워.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