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청년의 감각을 활용해 수출·투자 및 취업 지원 서비스의 품질을 대폭 끌어올린다. 청년 인재 양성을 넘어 경영 전반에 청년의 시각을 직접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코트라는 사원급 청년 직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는 '역멘토링' 제도를 최초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직원이 강경성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에게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트렌드, 신세대 소통 방식을 직접 전수하며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의 아이디어를 경영과 대(對)고객 서비스에 접목한다. 해외 비즈니스 정보 전파, 글로벌 인재 채용 홍보, 개인정보 보호 등 3개 분야에서 대학생·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수요자 맞춤형 숏폼과 콘텐츠를 확산시킨다.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해외 진출을 돕는 'K-Move' 사업과 비수도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박람회를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5000명 수료를 목표로 하는 'AI 무역인재 양성과정'과 매년 120명이 참여하는 '물류커리어 캠프'를 통해 청년을 실전형 무역·물류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최근 젊은 층이 강점을 가진 AI·소셜 네트워킹 부문에서 청년과 협업하니 경영·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도 높다”며 “앞으로도 수출투자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청년 눈높이의 아이디어를 확대 반영해 기업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