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263750)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에서 새로운 컷신과 대사를 추가해 스토리 흐름과 몰입감을 강화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깜짝 공개했다. 대형 스크린에 '붉은사막' 영상이 등장하자 현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펄어비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분 분량의 영상이 시작되고 익숙한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과 주인공 클리프가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도 호응했다. 신규 장면과 함께 인핸스드 버전 주요 내용이 소개된 뒤에는 박수가 이어졌다.
기존 붉은사막 구매자는 별도 구매 없이 인핸스드 버전으로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인핸스드로 새롭게 추가된 장면을 통해 파이웰 대륙의 인물과 세계관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클리프의 여정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언어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일본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등 5개 언어의 보이스오버를 새롭게 지원한다. 아랍어 자막과 이용자환경(UI)도 추가했다.
펄어비스는 인핸스드 출시에 맞춰 '붉은사막'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 플랫폼 할인에도 나섰다. 다음달 9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실적을 이끄는 핵심 IP로 자리 잡았다. 2분기에만 13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게임스컴에서도 붉은사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에픽한 게임'과 '최고의 PC 게임'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붉은사막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쾰른(독일)=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