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존은 최근 '국방 AX 차세대 보안 융합 컨퍼런스'에서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에브리존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변종 랜섬웨어에 대응하기 위한 행위 기반 탐지·차단 기술과 파일 자동 복원 기능을 소개했다. 국방·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랜섬웨어의 파일 암호화 행위를 탐지하고 공격 프로세스를 차단한 뒤 파일을 복원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화이트디펜더는 알려진 악성코드의 특징을 대조하는 시그니처 방식 대신 실제 파일 암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 행위를 탐지하는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방식의 솔루션이다. 파일 암호화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공격이 발생하면 악성 프로세스를 차단한다.
암호화 과정에서는 원본 파일을 순간 백업한다. 공격을 탐지한 뒤에는 백업된 원본 파일을 자동으로 복원해 데이터 손실과 업무 중단을 줄이는 방식이다.
화이트디펜더는 일반 업무용 PC와 윈도 서버, 리눅스 서버를 지원한다. 에브리존은 사용자 단말부터 중요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까지 통합적인 랜섬웨어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브리존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이트디펜더 플랫폼'도 소개했다. 관리자는 웹 대시보드에서 PC와 서버의 보호 상태와 랜섬웨어 탐지·차단 현황, 에이전트 운영 상태 등을 확인하고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AI로 만들어진 신·변종 랜섬웨어도 결국 중요 파일을 암호화해 업무와 시스템을 중단시키는 것이 공격의 본질”이라며 “암호화 행위를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중요 데이터를 즉시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존은 1999년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터보백신'과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백신과 랜섬웨어 대응 제품을 중심으로 기업·공공기관 대상 보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