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중미 심장부 과테말라 공략… 43개사 현지 최대 식품전 출격

1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Muestra Gastronomica(미식의 밤)'에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요리가 현지 외식업계 및 주요 참가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코트라 제공
1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Muestra Gastronomica(미식의 밤)'에서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요리가 현지 외식업계 및 주요 참가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중미 지역 핵심 경제권인 과테말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푸드 식품전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현지 최대 식품박람회(Feria Alimentaria 2026)에 한국관이 마련됐다. 국내 43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K-푸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과테말라를 포함한 10개 전략국을 공략하는 '농식품 시장 개척 사업'의 일환이다. 코트라는 현지 K-푸드 전문 바이어 4개사 및 공관과 원팀을 이뤄 쿠킹쇼, 시식회, 대리 수출 상담을 결합한 '체험형 한국관'을 운영하며 중남미 외식·유통업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에는 현지 정·재계 인사와 미디어를 초청한 '과테말라 미식의 밤' 행사도 개최했다. 꼬리찜, 치킨, 비빔밥 등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 메뉴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승기 코트라 과테말라무역관장은 “북미와 남미를 잇는 거대 시장인 과테말라를 확산 거점으로 삼아, 미주 전역으로 K-푸드의 인기를 넓혀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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