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P스타기업 29개사 매출 24.2% 증가…올해 77개사 맞춤형 지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서동면) 강원지식재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활용과 사업화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강원지식재산센터는 28일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캄 에메랄드에서 '2026년 강원 지식재산 밸류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IP스타기업과 IP나래 프로그램 참여기업 등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특허와 상표 등 지식재산을 기술이전과 금융 조달, 사업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특허법인 지담의 지식재산 기술금융 특강을 비롯해 강원대학교와 로드아이피의 지식재산 비즈니스 커넥트,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공제 활용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글로벌IP스타기업 운영 현황과 연차평가 절차를 안내하고 IP나래 참여기업의 우수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마련됐다.
강원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글로벌IP스타기업 77개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컨설팅과 해외 특허·상표 출원 등 335건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IP나래 사업을 통해서는 32개사에 보유기술의 권리화와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기업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춘천의 닥터오레고닌은 국내 자생 수목자원의 연구·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61회 발명의 날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원주의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산소치료 기술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확장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6년 IR52 장영실상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기업 경영실적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2024년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29개사의 지원 전인 2023년과 지원 후인 2025년 실적을 비교한 결과 매출액은 24.2%, 수출액은 3.5%, 고용인원은 11.0% 증가했다.
서동면 강원경제진흥원장은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기술이전과 사업화, 금융 조달 등 기업 성장전략과 연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도내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과 지원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