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30주년 사사 발간…체성분 데이터 2억건 축적

인바디 창립 30주년 사사 발간 이미지.(제공=인바디)
인바디 창립 30주년 사사 발간 이미지.(제공=인바디)

인바디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체성분분석 시장 개척부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발간했다. 30년간 축적한 체성분 데이터 2억건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인바디는 창립 30주년 사사 '표준이 된 30년, 세계로 향하는 100년'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사는 1996년 설립 이후 신체 부위별 체성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한 과정을 담았다. 초기 한방·비만 치료 분야에서 체성분분석 수요를 발굴한 사례부터 글로벌 영업망 구축,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 등을 정리했다.

인바디는 현재 14개 해외법인과 110여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전 세계에서 축적한 체성분 데이터는 2억건을 넘어섰다. 이를 활용해 기존 체성분분석기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에 맞춰 체성분분석기 해외 공급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연계해 대형 약국 프랜차이즈에 체성분분석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남미에서도 비만치료제 사용자의 근육량·체지방 관리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인바디 고유의 조직문화도 사사에 담겼다. 임직원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과제업무제도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망을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 사사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됐으며 인바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선행주자가 없는 퍼스트무버로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체성분분석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알리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왔다”며 “후배들이 선배들의 도전과 시행착오를 딛고 자기만의 길을 찾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바디는 지난 5월 충남 천안공장에 120평 규모의 기업 역사관 '인바디 히스토리움'을 개관했다. 기술 발전과 해외 시장 개척 과정을 전시하고, 향후 해외법인과 글로벌 파트너의 사업 경험을 축적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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