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P) 오른 36.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2%P 하락한 60.1%였으며, '잘 모름'은 3.0%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3.2%P로 여전히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 4주차 38.9%를 기록한 뒤 30%대로 내려온 이후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는 한·독 정상회담 성과와 경상수지 흑자 등 경제지표 개선,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이 긍정 평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했다.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2.3%P 오른 38.3%, 국민의힘은 2.4%P 내린 40.2%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전주보다 1.4%P 상승한 8.1%를 기록했다. 2024년 11월 1주차(9.0%)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혁신당은 2.0%, 진보당은 1.2%였으며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8.6%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