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특허 106건 AI로 쉽게 풀어 공개…중소기업에 무료 제공

AI 특허 인사이트북. (자료=한국도로공사)
AI 특허 인사이트북. (자료=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보유 특허 106건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재구성해 민간에 무료로 제공한다. 복잡한 기술 설명과 도면을 실사 이미지 중심의 자료로 바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특허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허 기술소개서'와 특허 이용 절차를 안내하는 'AI 특허 인사이트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2023년부터 민간·공공 상생협력을 위해 '특허 무료 나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보유 특허 548건 가운데 106건을 개방하고 있지만, 기존 특허공보는 전문 용어와 복잡한 도면 위주로 작성돼 기술 이해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는 특허 활용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개방 특허 106건의 기술 내용과 활용 방안을 생성형 AI로 재구성했다. 글자 중심의 설명을 실사 이미지 기반 자료로 바꿔 기술의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로 발간한 AI 특허 인사이트북에는 특허 이용 절차를 담아 기업의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관련 자료는 '도공기술마켓' 홈페이지의 '공사 보유 지식재산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허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도로공사 법무처에 우편이나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특허 정보가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AI로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특허 무료 나눔을 확대해 중소기업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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