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기사 썸네일
    광주특별시는 에너지 기술강국 시험대다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에너지 중심 초광역 경제권' 구축 실험이자, 기후위기와 산업 대전환이라는 이중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다. 지금 세계는 에너지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있다. 재생에너지 확보 능력은 곧 산업 경쟁력이며, 전력 공급 안정성은 국가 안보의 문제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광주·전남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 잠재력과 인공지능(AI) 산업 기반을

    2026-05-13 16:00
  • 기사 썸네일
    변혁기 탈출 마지막 질문 “인터넷은 누구의 것인가?”

    웹 인터넷이 등장한 지 30년이 넘었다. 인터넷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 기업과 시장, 지식과 문명을 연결하며 인류 경제의 새로운 기반이 됐고, 이제 인공지능 시대까지 열고 있다. 그러나 세계는 지금,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당연하게 사용해 온 인터넷 구조가 과연 공정했는지라는 질문 앞에 서 있다. 미국 법무부(DOJ)의 반독점 소송과 연방법원 판결,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일본의 이른바 '스마트폰 신법'은 단순한

    2026-05-12 16:52
  • 기사 썸네일
    당신의 AI는 충분히 똑똑하다, 문제는 일하는 환경이다

    인공지능(AI) 도입 예산은 늘었는데 현장은 바뀌지 않는다. 많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AI를 들여놓았을 뿐, AI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 해도 권한이 없고, 데이터도 없고, 프로세스도 모르는 조직에 던져 놓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 AI도 다르지 않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좋은 모델이 아니라 AI가 실제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다. 최근 글로

    2026-05-12 16:00
  • 기사 썸네일
    비전이 보이지 않는 회사, 카카오를 바라보는 아픈 마음

    “카카오는 3년 뒤에 어떻게 성장해 있을 것 같아?” 지인에게 물었다. 대답은 대체로 비슷했다. “망하지는 않겠지. 그런데 뭔가 크게 잘될 것 같지도 않아.” 이 말이 아팠다. 기업에 대한 가장 냉정한 평가는 실적표보다 사람들의 기대 속에 먼저 나타난다. “크게 잘될 것 같지 않다”는 말은 단순한 비관이 아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런 상태를 흔히 “비전이 없다”고 표현한다. 비전(Vision)의 어원은 라틴어 videre

    2026-05-11 16:43
  • 기사 썸네일
    AI시대에 창업지원 패러다임의 대전환 필요: '심사평가'를 넘어 'AI 조력 육성'으로

    최근 서울 주요 대학에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시험 부정행위가 대규모로 적발돼 사회적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학생들의 도덕성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필자는 본질적으로 'AI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전통적인 평가 방식'의 한계가 드러난

    2026-05-10 16:00
  • 기사 썸네일
    말하는 아이들, 참여하는 사회

    요즘 학생들은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그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또 다른 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같은 과목의 학원을 두 곳 이상 다니는 학생들도 흔하다. 그러다 보니 학원을 적게 다니거나 선행학습을 충분히 하

    2026-05-07 14:21
  • 기사 썸네일
    미래차 맥스(M.AX)와 국내생산촉진세제

    지난 주 방문한 '베이징 모터쇼'는 신차 전시회를 넘어 미래 기술의 거대 시연장이었다. 자율주행·초경량 소재·초고속 충전 기술을 갖춘 차량이 이미 도심을 누비고 있었다. 우리가 실증에 분투하는 사이 중국은 완성된 기술로 미래를 향해 성큼 다가가고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2026-05-07 14:00
  • 기사 썸네일
    AI 3대 강국의 승부처는 제조업·반도체·인재, 그리고 모듈러 데이터센터 구축

    오늘날 한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는 겉으로 보기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대표 사례가 GPU 활용 문제다. 엔비디아를 통해 대규모 GPU가 국내에 공급되고 있음에도 실제 산업 현장과 대학에서는 이를 충분히 활용하

    2026-05-06 16:00
  • 기사 썸네일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될 때, 대한민국의 내일이 더 밝아집니다

    아동 권리의 역사는 약 100여 년 전, 아동을 깊이 사랑했던 선구자 에글렌타인 젭의 숭고한 정신에서 출발했습니다. 1923년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동 권리 선언문은 전 세계가 아동의 소중함에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오늘날 수많은 아이의 삶이 눈부

    2026-05-05 10:00
  • 기사 썸네일
    아동이 살기 좋은 사회

    이따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있다. 특히 나와 같은 아동, 청소년에게 어떤 세상이 행복한 사회인지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이 보호받고 안전한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린이날을 만든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더 나아가 어린이를 하나의 인격

    2026-05-04 17:00
  • 기사 썸네일
    범용 모델 경쟁을 넘어, 엔터프라이즈 AI가 이끄는 '현장 구현형 AI'로 승부해야 한다

    인공지능(AI) 강국을 향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좋은 AI 모델을 몇 개 보유했느냐가 AI 강국의 진짜 척도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짜 AI 경쟁은 이미 다른 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

    2026-05-03 16:00
  • 기사 썸네일
    실패할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

    아동은 어릴 때부터 늘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랍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하고, 실수하지 말아야 하며,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기대 속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 속에서 자주 놓쳐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동에게도 실패할 권리가 있다는 점입니

    2026-05-03 10:00
  • 기사 썸네일
    다름이 차별이 되지 않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나는 얼마 전, 흑인들의 자유를 위해 앞장섰던 마틴 루터 킹의 연설문을 읽었다. 백인들 앞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낸 그의 용기에 가슴이 뭉클했다. 그런데 문득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몇몇 친구들이 도움반 친구를 조롱하며 놀리는 모습을 본 적이

    2026-05-02 10:00
  • 기사 썸네일
    내 마음을 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어느새 나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이 시기는 고등학교 배정과 진학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압박이 더 크게 느껴진다.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걱정이 일상을 채우고, 주변 친구들 역시 “집중이 안 된다.”,

    2026-05-01 10:00
  • 기사 썸네일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가 확산된다

    콘텐츠가 확산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잘 만들어진 콘텐츠를 대중이 감상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변형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틱톡이 매년 진행하는 트렌드 분석에서 지난해 얻었던 네 가지 키워드가 이 변화를

    2026-04-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