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인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는 3억명의 중산층이 있는 나라’라고 치켜세웠다. 구매력을 갖춘 인도의 중산층은 세계적 관심사다.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신중산층 7억명이 등장하면 아시아는 생산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EU와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많은 지지를 받는 이 시나리오에서 인도의 중산층은 주목받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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