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5세대(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올해 말까지 최대 8000만대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부품업체에 5G 아이폰12를 연내 7500만~8000만대 생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 4분기 출하량(약 7290만대)보다 최대 700만대 많은 수치로, 코로나19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공격적 행보다. 글로벌 5G 상용화 확대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달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5.4 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 5G를 지원하고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애플은 라인업을 크기와 사양·디자인 등에 따라 세분화해 다양한 가격대 수요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앞서 애플은 애플워치6 모델과 보급형 애플워치를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