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스타트업파크' 단독형 대전·복합형 충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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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대·KAIST 사이 궁동 일대
인적자원·인프라 등 창업 여건 우수
천안, 도시재생지구 지정된 역사 중심
기업지원·주거·문화시설 등 함께 조성

2차 '스타트업파크' 단독형 대전·복합형 충남 선정

대전과 충남 천안에 한국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파크'를 추가 조성한다.

창업 관련 인프라 활용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지역 창업혁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차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사업 평가 결과 단독형 대전시, 복합형 충남 천안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공간으로, 지난해 인천 송도가 '제1호 스타트업 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올해 스타트업파크를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단독형은 현재 창업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고, 복합형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기업지원·주거·문화시설 등을 함께 조성한다.

단독형에 선정된 대전시는 충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에 있는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학이 인근에 있어 우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주거·문화·상업시설도 집적돼 있어 창업 및 네트워킹 여건이 우수하다.

또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벤처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스타트업파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복합형에 선정된 충남 천안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된 역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그린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천안역 교통 인프라와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후보지 주변 대학, 투자기관 등 혁신주체와 창업 지원기관 등이 밀집해 있어 스타트업 유입과 지속가능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미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 중이라 신속한 스타트업타운 조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고, 조성 이후 기업지원 방안 등도 구체적이다.

중기부는 지자체 각자 스타트업파크 설계비 5억원과, 조성비 12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형은 연구개발(R&D) 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 구축비 1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스타트업파크가 창업혁신 거점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