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크레파스솔루션과 대안신용평가 사업협력 위한 MOU 체결?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왼쪽)와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왼쪽)와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이 대안신용평가 전문기업 크레파스솔루션(대표 김민정)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안신용평가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성한 행동·성향을 나타내는 행동 패턴을 반영해 기존과 다른 비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SNS 사용빈도, 시간대별 배터리 충전율, 요일별 통화 건수, 캘린더 관련 기록 등을 기반으로 개인 성격과 행동패턴을 파악하고 신뢰하는 사람의 공통 성향을 찾아낸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전통적 신용평가와 대안신용평가 기술 융합을 통해 중신용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와 이를 기반으로 청년 금융 옵션을 넓히는 청년 금융 플랫폼 사업을 수행한다. 현 신용평가 기준으로 금융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청년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청년을 찾아내 금용옵션을 제공하는 청년금융플랫폼 UP당(없당)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사용이력 등 디지털 흔적 정보에서 패턴을 추출해 개인이 얼마나 성실하고 계획된 생활을 하는지 분석해 신용평가 기준을 다각화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으로 대안신용평가사업 협력을 진행하며 각 사 전문성에 입각한 업무 제휴와 시너지 창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차별화·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협력 △대안신용정보 기반 신사업 기회 발굴·수행 △사업협력 모델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도출할 예정이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금융거래 기록이 부족한 청년이 사회로 진출해 제도권 금융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돕는 청년금융사다리가 필요하다”면서 “베스핀글로벌과 협력으로 보다 세밀하고 정교한 빅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다양한 금융 고객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비정형 신용평가 모델이 시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크레파스솔루션과 협력해 사회 초년생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