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끝판왕"…랜드로버, 전동화 탑재 '레인지로버' 국내 첫선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신형 레인지로버를 소개하고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신형 레인지로버를 소개하고 있다.>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원조 격인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이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완전변경을 거친 랜드로버 최상위 모델로 내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판매 성장을 견인할 핵심 신차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을 24일 사전 공개했다. 로빈 콜건 대표는 “영국과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했던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를 서울에서도 한 것은 한국 시장 중요성을 보여준다”면서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레인지로버는 혁신적이며 매력적인 고급차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신형 레인지로버에 탑승해 포즈를 취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가 신형 레인지로버에 탑승해 포즈를 취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재규어랜드로버 전동화 전략 '리이매진'에 따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순수 전기(BEV) 모델도 2024년 투입한다. 차체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와 롱 휠베이스, 4인승과 5인승,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차체는 MLA-Flex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적용이 가능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차체 80% 이상에 알루미늄을 포함한 특수 합금을 활용해 강도를 높이는 등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날렵하게 다듬은 외관은 0.30Cd의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하며 공기역학적으로 가장 효율적 SUV로 거듭났다. 기존보다 10㎜ 낮아진 루프 라인과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을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조사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도 눈길을 끈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전 좌석 탑승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전 모델에 11.4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를 탑재했다. 버튼을 누르면 중앙 등받이가 전동식으로 펼쳐져 센터 콘솔이 된다.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75㎜ 더 길어져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3열 시트는 앞 좌석보다 41㎜ 높게 설계해 개방감을 준다.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실내.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실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신형 레인지로버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과 판매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