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 티맥스소프트 인수

스카이레이크, 티맥스소프트 인수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티맥스소프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티맥스그룹과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15일 스카이레이크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 측은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스카이레이크는 티맥스소프트 인수 경쟁자인 베스핀글로벌·MBK파트너스와 비슷한 금액를 제시했지만 인수 조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후문이다. 인수 가격은 8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매각 관계자는 “스카이레이크가 비가격 조건 측면에서 가장 앞섰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께 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각하는 티맥스소프트 지분은 박대연 회장이 보유한 지분(28.9%)과 티맥스그룹 계열사 티맥스데이터를 통해 보유 중인 지분(24.05%) 등 총 60.7%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008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24.21%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엔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27%, 43.75% 증가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로 출발, IT와 제조업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2019년부터 대규모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 운용사로 확장하며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를 출범시켰다.

일각에선 스카이레이크가 재무적투자자(FI)인 만큼 티맥스소프트 인수 이후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매각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