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 본격 진출

한국정보인증,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 본격 진출

한국정보인증이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국내 최초로 공동인증서, 사설인증서(S-PASS인증서비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모두 획득한 기술력과 컨설팅 노하우를 앞세운다.

한국정보인증은 사설인증시스템 구축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를 취득하려는 고객에 시스템 구축 지원과 평가 대응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한국정보인증은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주요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의 PASS인증서 시스템 구축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 취득 사업(제 2021-014호, SK텔레콤 PASS인증서 서비스)에 최적화된 CA 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납품함으로써 안정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리은행의 사설인증시스템 구축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 취득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정보인증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인증시스템을 자체 구축·운영하고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했던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에 최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한국정보인증,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시장 본격 진출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로 공동인증서와 S-PASS인증서비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모두 획득했다.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는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평가기관의 평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정을 거쳐 자격이 부여된다.

한국정보인증은 사설인증서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고성장 구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 매년 평균 8% 이상 성장중인 기존 공동인증서 사업과 올해 본격화되는 사설인증서 시스템 구축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컨설팅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보안 인증 사업을 추진, 통합 보안 인증 기업으로 지위를 확고히 다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받았고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 인력, 심사 대응 노하우까지 모두 갖춘 게 한국정보인증만의 차별점”이라며 “사설인증시스템 구축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를 취득하려는 고객에 전방위적 사업 노하우를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