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24. 서울관광프라자, 서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관광혁신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224. 서울관광프라자, 서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관광혁신

서울관광재단은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서울관광플라자 보육공간에 관광 스타트업들을 입주시키고 스타트업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마련해서 서울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관광혁신을 이끌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혁신 스타트업은 스타트립이다. 스타트립은 한류와 관련된 장소에 스토리를 부여해서 한류 팬들에게 다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류 여행 OTA 플랫폼 '스타트립'을 서비스한다. 스타트립 앱은 아이돌 가수, 드라마, 예능, 영화 등 4개 테마를 지원한다. 해당 테마에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 유저는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해당 카테고리와 관련된 장소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장소를 클릭하면 해당 장소의 전화, 주소, 메뉴 등 기본 정보와 함께 장소를 미리 방문한 팬들의 생생한 리뷰 확인이 가능하다. 또 원하는 장소를 저장하면 지도에서 한눈에 펼쳐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타트립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투어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하이옐로우는 아이랑 나들이를 큐레이션하는 '엄마의지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엄마의지도는 약 22만명의 팔로어가 있는 육아버티컬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랑 나들이 장소를 큐레이션해서 아이랑 방문 시 유용한 엄지꿀팁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달에 엄마의지도가 큐레이션한 장소들을 지도로 볼 수 있는 앱서비스를 출시했다.

스토리시티의 '여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분 만에 국내여행 일정을 만들어 준다. 맞춤형 여행 일정 제작을 위해 고객의 동행 정보, 여행 스타일, 관심사, 숙소 취향 등 8개 분야를 물어본다. 고객이 답변을 완료하면 3분 이내로 고객 맞춤형 여행 일정을 무료로 제작해서 전달한다. '여다'가 직접 개발한 자체 AI 알고리즘이 약 60만건의 고유 여행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장소를 고르도록 해 주고 동선을 최적화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거리두기 상황에 적합한 '안심여행일정' 서비스도 출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여행 장소와 타인과의 접촉이 적은 숙소·식당으로 구성돼 있어 코로나 시대에 여행 계획을 세우기 어려워하는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AI 기반 여행 서비스 기업 누아는 IT와 데이터 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시장을 혁신한다. AI 성능을 경합하는 국내 최대 경진대회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그랜드 챌린지'에서 수 차례 입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항공권 유통의 최상위 기술 인증인 ARM Index를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7번째로 획득하기도 했다. 누아는 여행사 대상으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여행사용 통합 백오피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해당 백오피스는 기존 항공 유통 시스템인 전세계항공권예약발권시스템(GDS), 저비용항공사(LCC)뿐만 아니라 IATA 신규유통표준(NDC)을 통합 지원하면서 출시 전부터 많은 국내 여행사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싱가포르 지사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블루웨일컴퍼니는 도심 내 유휴공간을 물류 보관·배송·픽업 거점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심 물류허브 유휴공간 중개 플랫폼 '유후'(UHOO)를 운영한다.

유후는 현재 확보한 전국 3000여개의 유휴공간을 통해 물류·유통 기업 등이 고민하고 있는 도심 내 물류 거점을 빠르고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해당 공간을 물품 보관·배송·픽업 등을 위한 마이크로 물류 허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전통문화예술 플랫폼 '모던.한'은 전통문화예술 분야 전공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150여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외의 다방면에서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예술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통문화와 관광산업 접목을 통해 국악·한식·한복·전통주·공예 등을 기반으로 증강현실 기술이 접목된 전통주 라벨 개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처용무 공연연출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K-컬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그룹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