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주장 손흥민을 축하하며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로 맨유를 1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의 프로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뛰며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에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에 한글로 “역사를 만드는 레전드, 손흥민”라며 손흥민이 태극기를 두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메이저 트로피를 이끈 첫 한국 출신 주장”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 세계 팬들이 “진심으로 축하한다. 자랑스럽다”, “믿을 수 없다. 역사를 만들었다”, “캡틴!” 등 댓글을 달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