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메디슨, 식약처 허가 이후 첫 턱관절장애 심포지엄 참여…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 선보여

비욘드메디슨은 지난달 25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6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지난달 25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6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은 지난 1월 25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 '2026년 치과 개원의를 위한 최신 턱관절장애 심포지엄'에 참여해 의료진과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턱관절장애 진료를 수행하는 개원의 및 의료진 7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흐름을 공유했다.

비욘드메디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턱관절장애 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의료진을 직접 만나 디지털 치료기기 임상 활용 가능성과 진료 이후 환자 관리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의료진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약 20곳 병·의원과 초기 도입 및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소개된 비욘드메디슨의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는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한림대의료원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96% 이상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환자가 하루 5~10분 수준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치료 연속성과 환자 주도적 치료 여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릭리스'는 지난 202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으며, 2026년 6월부터 병·의원을 중심으로 실처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턱관절 장애(TMD)는 스트레스, 이악물기, 부정적 구강 습관 등 행동·심리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존 치료는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중심으로 이루어져 진료 이후 환자의 일상 관리까지 연결하기 어려웠고, 이로 인해 재발률이 약 50%에 이르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CBT 기반 행동 교정 △명상 기반 이완 요법 △저작 근육 재활운동 △데이터 기반 치료 모니터링을 결합한 6주 통합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를 구현했다.

환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행동 패턴을 분석받으며, 진료실 밖 일상에서도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을 하루 5~10분 수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인지행동치료(CBT)를 기반으로 턱관절 장애 환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악물기,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의료진에게는 환자 치료 경과와 순응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대시보드 환경이 제공된다. 환자 일별·주차별 행동 변화와 치료 이행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개인별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클릭리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분야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비욘드메디슨은 2025년 한 해 동안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최우수상, 서울창업허브 파트너리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 신용보증기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리그(DHP)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및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 분야)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턱관절장애 치료는 관리 자체가 치료의 연장선이 되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턱관절장애 치료 과정에 클릭리스가 함께 활용된다면, 진료 이후 발생하는 환자 관리의 공백을 줄이고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식약처 허가 이후 처음으로 참여한 자리로,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비욘드메디슨은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임상적 가치와 실제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