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첫 생성형 AI 해커톤 개최…우수과제 10월 서비스화

재경부, 첫 생성형 AI 해커톤 개최…우수과제 10월 서비스화

재정경제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나라키움 태안연수원에서 '재경부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제정책·세제·국유재산·국제금융·공공기관 관리 등 핵심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업무 프로세스를 지능화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재경부 각 실·국이 총 25개 혁신 과제를 출품했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개 과제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재경부 AI 자문단과 민간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시제품(프로토타입)을 구현했다.

심사 결과 4개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우수 과제는 △보도자료를 활용한 카드뉴스 자동 생성 서비스 △국유재산 업무 관리 효율화 AI △일상감사 검토 의견서 작성 자동화 서비스 △ALIO AI Plus 공공기관 정보·서비스 통합 안내 AI 등이다.

'보도자료를 활용한 카드뉴스 자동 생성 서비스'는 각 부서 보도자료를 분석해 카드뉴스를 자동 제작하고 재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유재산 업무 관리 효율화 AI'는 방대한 국유재산 데이터와 정부 정책 기조를 자동 분석해 정책 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일상감사 검토 의견서 작성 자동화 서비스'는 감사 요청 자료와 기존 검토 의견서를 분석해 의견서 초안을 자동 작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ALIO AI Plus'는 공공기관 경영공시와 시설정보, 문서 등을 AI가 통합 검색하는 대국민 서비스다.

재경부는 우수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오는 10월까지 고도화·안정화한 뒤 '재경부 AI-ONE 플랫폼'에 정식 반영할 계획이다. AI-ONE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데이터 학습·처리 지원 플랫폼 구축, AI 서비스 환경 조성,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 대회는 재경부 직원들이 AI 기술을 배워 행정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활용해 보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재정경제부가 정부 부처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선도해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