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몽골에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역 스타트업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7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 중심가 비틀즈거리에서 '2026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뷰티, K-푸드, 바이오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16개사가 참여한다.
사업 핵심은 울란바타르 최대 번화가인 비틀즈거리에서 진행되는 'K-스타트업 글로벌 팝업 몽골리아'다.
현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확인하는 실전형 마케팅 무대로 마련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존 박람회나 연계 행사 참여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참가 기업들은 기능성 화장품과 헬스케어 제품, 마이크로바이옴 즉석밥, 상온 보관 떡볶이 HMR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몽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 대표가 운영하는 뷰티·헬스케어 기업 키아나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발효 무화과 기반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켄자임은 몽골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인쿠시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 및 유통망과의 협력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또 한·몽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인 '피치 투 파트너십(PTP)'에 참여해 현지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SIW in Mongolia'를 통해 몽골 주요 유통기업 및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는 대전관광공사와 국립한밭대,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한남대 등 지역 기관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현지 파트너 발굴과 유통망 진출, 소비자 마케팅을 연계한 종합 지원 모델”이라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몽골을 넘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