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은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제7회 초소형(큐브) 위성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초급위성 분야 5개 팀, 고급위성 분야 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2028년까지 위성 개발을 완료하고, 누리호 또는 국내 민간기업 발사체 등을 통해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6회 대회에서 제작된 6기의 위성 중 4기는 지난해 11월 누리호 4차에 탑재돼 발사된 뒤 임무를 수행 중이며, 남은 2기의 위성은 올해 하반기 누리호 5차를 통해 발사될 예정이다.
경연대회 1차 경연에서는 큐브 위성 임무와 개념설계 발표를 통해 2배수(14개팀)를 선발하고, 2차 경연에서는 큐브 위성 예비설계를 평가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한다.
1차 및 2차 경연을 통해 선발된 참가팀들에게는 위성 제작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며, 위성 설계비와 제작비 전액이 지원된다.
참가 신청 기간인 24일에는 항공우주학회 우주학술대회에서 경연대회 참가 희망자 및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초소형 위성에 대한 소개와 주요 개발 단계, 경연대회 준비 노하우와 참여 경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의 스타트업 창업 및 산업계 취업 등 우주 분야 진출을 이끄는 인력 양성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1회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위성 개발 및 실증 경험을 통해 초소형 위성 개발 기업을 창업해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사례가 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큐브 위성은 학생들이 직접 우주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플랫폼 중 하나”라며 “경연대회가 미래 우주인재들이 우주를 향한 꿈을 구체화하고, 실제 우주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