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은 모든 분야에 필수인데, 같은 내용으로 전교생을 가르쳐도 될까.”
18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AI·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협의회 워크숍' 주제 발표에서 청주대는 'AI·SW 기초교육을 위한 계열 특성화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청주대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AI·SW 기초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전교생 AI·SW 기초 교육을 의무화했다. 올해부터는 1학기에 2개 계열별로 특성화한 'AI기초와 활용' 과목을 2학점씩 이수하고, 2학기에는 4개 계열로 세분화해 계열 특성에 맞는 'SW기초와 활용' 과목을 운영한다.
공학계열은 파이썬 프로그래밍과 스몰프로젝트, 인문계열은 AI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와 UI/UX 설계, 자연계열은 보건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데이터 시각화, 예체능계열은 AI 활용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데이터 생성을 각각 배운다. 교육과정은 입학 전 사전 교육부터 기초·심화·활용까지 4단계로 구성된다.
![[에듀플러스][2026 AI·SW중심대학 워크숍]청주대, 전교생 AI·SW 교육 계열별 특성화…4개 계열 맞춤 운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6/18/news-p.v1.20260618.e21e12b3cd5443c5871f7377a7a2280c_P1.png)
심화 교육과정은 'ABC 코딩버스' 체계로 운영된다. AI 역량 강화를 위한 A 로드맵은 AI기초와 활용에서 출발해 프로그래밍기초·인공지능을 위한 코딩·메타버스의 혁명 순으로 이어진다. 빅데이터 역량을 위한 B 로드맵은 SW기초에서 빅데이터의 이해·비즈니스 머신러닝·빅데이터 활용으로 심화된다. 컴퓨팅 사고 역량을 위한 C 로드맵은 인문사회를 위한 AI기초와 활용에서 창의적 모바일코딩·생활속의 컴퓨팅·웹SW활용으로 연결된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2개 계열 수준별 차별화 교육과 4개 계열 특성화 교육을 단계적으로 안착하는 동시에 계열 특성화 교육을 보완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현재 AI·SW 기초 교육 전담 교수 11명을 임용해 학습자 중심의 교과목 운영 체계를 갖추고, 학기별 160시간 규모의 실습 수업을 운영 중이다.
김시정 청주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계열별 전공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AI·SW 역량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4단계 계열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전교생의 AI 내재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